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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 어제는 망종(芒種)이었다. 망종은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들어 있다. 이 절기는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로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이다. '보리 익어서 먹게 되고, 볏 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라는 것이다. 망(茫)은 보리처럼 까끄라기 있는 곡물을, 종(種)은 씨앗을 말한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도 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농부들은 가장 바쁜 시기이다. 그래 '발등에 오줌 싼다'는 말을 한다. 지금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하는 와인 이야기를 한다. 오늘도 이탈리아 와인 이야기를 하려 한다. 그 중에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생각이다. 우리가 스파클링 와인하면 프랑스의 샹빠뉴(Champagne,..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모스까또 다스티) 오늘은 와인 이야기 하는 토요일이다. 오늘도 이탈리아 삐에몬테 지역 와인 여행을 계속한다. 오늘은 약발성 화이트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고 스위트한 와인 이야기를 하려 한다. 와인 초보자들이 아주 좋아하는 와인이다. 그 전에 스위트 와인이란 무엇인가를 알아본다. 와인의 세계에서 '스위트하다'는 말은 무엇이고, 드라이하다는 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는 말이다. 사실 와인 즐기기(drinking)와 와인 시음 평가, 즉 와인 테이스팅(tasting)은 다르다 그런 점에서 와인의 색깔이나 향, 맛을 잘 식별하는 와인 평가 요령이 필요하다. 그 요령 중에서 오늘은 와인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와인을 테이스팅할 때 필요한 매너를 알아본다. 우선 와인 시음을 목적으로 모..
<바르베라 다스티(Berbera d'Asti>를 읽는다. 지난 주에, 나랑 가끔 와인 마시는, 우리마을 6대학 학장님이 페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공유한다. "풀기 어려운 비즈니스의 문제는 함께 노래를 부를 때처럼 지금 함께 마실 와인 이야기를 통해 소통을 위한 교감의 채널을 맞추는 시간부터 시작할 수 있다. 테이스팅을 하고 스템을 잡으며 스월링으로 와인의 풍미를 느끼고자 노력한다. 나처럼 둔감한 미각 소유자는 사전에 공부를 하는 것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교감의 채널을 맞추면서 상대의 성격이나 특성을 파악하는 비 언어적인 몸짓 표정에서 얻는 정보는 이 과정에서의 득템이다. 소통하고 싶다면, 상대방과 교감의 채널을 맞추어야 한다. “이 와인보다 그 와인이 더 좋은데”라며 차이점을 만들어 내기보다는 “제가 마셨던 와인도 좋았는데 이 와인은 또 다른 ..
이탈리아의 피에몬테(Piemonte) 지역 와인 이야기 이젠 토요일마다 하는 와인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지금 이탈리아의 피에몬테(Piemonte) 지역 와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지역의 지도를 보고 싶으면, 지난 5월 1일과 5월 8일자 를 보시면 된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의 발(foot of the moutain)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곳은 실제로 알프스 산맥이 거의 완벽하게 에워싸고 있어서 특별한 기후대를 형성한다.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가을엔 안개가 많이 낀다. 그러면서 길게 이어지는 가을은 네비올로(Nebbiolo)포도가 늦게까지 충분히 무르익도록 해준다. 이 지역에서 나오는 가장 유명한 와인은 이탈리아 최상품 레드와인인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꼬(Barbaresco)이다. 다음은 두 지역을 잘 알아볼 수 있는 ..
이탈리아의 피에몬테(Piemonte) 지역 와인 이야기 매주 토요일은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지난 주부터 우리는 이탈리아의 피에몬테(Piemonte) 지역 와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의 발(foot of the moutain)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곳은 실제로 알프스 산맥이 거의 완벽하게 에워싸고 있어서 특별한 기후대를 형성한다.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가을엔 안개가 많이 낀다. 그러면서 길게 이어지는 가을은 네비올로(Nebbiolo)포도가 늦게까지 충분히 무르익도록 해준다. 이 지역에서 나오는 가장 유명한 와인은 이탈리아 최상품 레드와인인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꼬(Barbaresco)이다. 바롤로는 최저 알코올 함유량이 13%인 진하고 묵직한 느낌의 와인으로 오크통 2년을 포함, 최소 3년 이상 숙성시..
프랑스 와인 세계 프랑스 와인 세계
피에몬테(Piedmonte) 지역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오늘도 이탈리아 와인 이야기를 한다. 지난 주까지는 토스카나 지역 와인을 여행했는데, 이젠 피에몬테(Piedmonte) 지역으로 옮긴다. 사진을 보시고 어디인가 알아 두시기 바란다. 피에몬테에서 피에가 '발'이라는 뜻이고, 몬테가 '산'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니 피에몬테는 "산맥의 발치' 또는 그냥 '산 기슭'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니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의 발(foot of the moutain)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곳은 실제로 알프스 산맥이 거의 완벽하게 에워싸고 있어서 특별한 기후대를 형성한다.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가을엔 안개가 많이 낀다. 그러면서 길게 이어지는 가을은 네비올로(Nebbiolo)포도가 늦게까지 충분히 무르익도록..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와인 오늘은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와인 이야기를 한다. 다음 와인의 라벨을 읽어 본다. (1) TENUTA TEROSE(떼누타 떼로제): 와인 이름이름이다. Tenuta는 영어로 estate의 의미이다. (2) VINO NOBILE di MONTEPULCIANO(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이 와인은 17세기에 이미 ‘토스카나 와인의 왕’으로 군림했었다. 귀족(nobile)과 군주들이 즐겨 마시던 와인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쁘루뇰로 젠띨레(Prugnolo gentile, 산지오베제의 변종)라는 품종으로 양조하는데 이것 역시 산지오베제의 지역 이름이다. 비노 노빌레는 최소 2년의 숙성을 거치며 리제르바의 경우 6개월의 병입 숙성을 포함, 적어도 3년의 숙성을 필요로 한다.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를..
토스카나 지방 와인 매주 토요일은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그런 서론이 너무 길었다. 봄 날에 영혼도 살찌고 싶어 긴 글을 인용했다. 오늘도 지난 주에 이어, 이탈리아 와인 이야기 세 번째이다. 오늘도 토스카나 지방 와인을 여행한다. 토스카나 지방에서 끼안띠 이외 우리에게 알려진 지역으로 , 등이 있다. 다음 지도를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 지방 와인을 이해하는 데 잘 만들어 지도이다. 오늘은 개별 와인으로 다음의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읽기를 한다. (1) la Poderina(라 포데리나): 와인 양조장 이름이다. 라 포데리나는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를 생산하는 소규모 부띠크 와인너리로 몬탈치노 밭 중에서도 해발 고도가 높아 우아한 스타일의 부루넬로가 생산되는 까스텔누오보 델아바떼에 유ㅣ치하고 있다. ..
이탈리아 와인(2)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이탈리아 와인(2)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토요일이 금방 금방 온다. 세월이 나이 따라 달리는 속도가 다르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 시속 60Km로 달린다. 장자는 우리의 삶을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람이 사는 시간이라는 것은 마치 흰 말이 벽의 갈라진 틈새를 내달리며 지나치는 순간 정도다. 홀연할 따름이다!"(『장자』 외편 "지북유") 이를 간단히 "백구과극(白駒過隙)"이라 한다.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한 평생을 산다는 것은 책받침 두께 정도의 틈새를 하얀 말이 확 지나가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상하게 금년도는 매주 토요일마다 비가 온다. 그래 오늘 아침은 본격저긍로 비가 오기 전에 주말농장에 나가 온갖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