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주병/공광규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오늘 아침 소개하고 있는 와인 이름은 몰도바 최초의 샤또(chateau)식 와이너리(양조장) 이름이기도 하다.벌써 8월 1일이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원노트도 새 섹션으로 바꾸어야 한다. 8월이 시작되는 첫 날이면, 떠오르는 시가 있다. 오세영 시인의 이다. "8월/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달이다. (…) 8월은/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가을 산을 생각하는/달이다." 8월이 시작되면 엄청 더운데, 올해는 예외적이다. 계속되는 장마가 더위를 막고 있다. 가끔씩 쏟아 붓는 장맛비가 기온을 낮춘다. 그러나 불쾌지수가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의 연속이다. 지난 글들은 https://pakhanpyo.blogspot.com.. 이탈리아의 베네또(Veneto)) 지방 와인 여행 인문운동가의 인문 일기: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2021년 7월 31일)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지금 나는 이탈리아의 베네또(Veneto)) 지방 와인 여행을 하고 있다. Dl 지역 와인을 보면, 발폴리첼라(Vapolicella), 발폴리첼라 리파소(Ripasso), 아마로네(Amarone) 델라 발폴리첼라, 레치오토(Recioto) 델라 발폴리첼라 와인 등 서로 구별하기가 어렵다. 그래 오늘은 그 차이들을 살펴본다. 발폴리첼라는 베네또 지방에 있는 지역 이름이기도 하다. 다음 지도가 발폴리첼라 와인 산지이다. 끌라시꼬 지역은 더 좋은 품질의 포도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발폴리첼라의 등급은 위와 같이 구분된다. 가장 기본에 발폴리첼라(클라시코) DOC 그 위로 발폴리첼라 슈페리.. 와인 음용(drinking)과 와인 시음(tasting)은 다르다.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와인도 사람처럼 태어나고 자라고, 또 병 속에서 숨을 쉰다. 사람이 그 와인을 마시면 생명을 다하는 것이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다 마신 와인 빈 병을 '시체(un cadavre., 엥 까다브르)'라고 부른다. 와인은 포도나무가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뒤 달콤한 포도 열매를 맺어, 그 포도로 만든 향기와 색깔 그리고 맛이 좋은 와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들이 삶에 승리하는 것과 같다. 지난 글들은 https://pakhanpyo.blogspot.com 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와인 이야기를 하려 한다. 와인 음용(drinking)과 와인 시음(tasting)은 다르다. 와인 시음(테이스팅)은 머리로.. <아마로네(Amarone)> 이야기 인문 운동가의 인문일기: 토요일의 와인 이야기-아마로네매주 토요일은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인데, 하루 종일 외부 강의가 있어서 오늘 아침에 공유한다. 어제 오후는 천년의 고도인 공주 공산성에서 달빛이 비추는 가운데, "와인 인문학" 강의를 했다. 사진이 그 거다. 강의 속에서 강조했던 것은 가장 맛이 좋은 와인은 포도품종이나 양조기술보다 함께 마시는 앞사람이라고 강조했고, 나에 와인 마이시기는 괴로움을 사고, 외로움을 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와인을 많이 마시거나 매일 마시면 몸이 괴롭고 힘들다. 그러나 우리는 그 괴로움보다 외로움이 더 힘들기 때문에 와인을 마신다. 외로움을 주고 괴로움을 받는 정직한 거래가 와인 마시기이다. 그리고 와인을 마시다 보면, 와인 맛의 10%는 와인을 빚은 사람의 몫이.. 베네또 와인 2 지난 주에는 이 지역의 주요 와인이 무엇이 있나를 개략적으로 살펴 보았다. 오늘은 이 지역의 관광지들을 좀 살펴본다. 위의 두 지도를 보면 베네또가 어디에 있는지 알 거다. 베네또 주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화려한 관광지이다. 이탈리아는 남과 북간의 빈부 격차가 심하다. 그런 가운데, 이 베네또 주가 가장 부유한 지역이다. 베네치아(Venezia, 베니스)뿐만 아니라 이찰라 최대 규모 호수이자 유명인들의 별장이 즐비한 가르다 호수(Lago di Garde), 셰익스피어가 사랑한 도시 베로나(Verona), 장엄한 풍경을 간직한 꼬르티sk 담베쪼(Cortina d'Ampesswo) emd 많은 여행지가 있다. 그중 오늘은 베로나에 집중해 본다. 베로나 하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이 "즐리엣의 .. 이탈리아의 베네또(Veneto) 지역 와인 오늘은 토요일이라 와인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번 주부터는 이탈리아의 베네또(Veneto) 지역 와인 여행을 한다. 이탈리아는 전국이 와인 생산지이지만, 이탈리아의 와인 생산 지역으로 세계적인 지명도가 높은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는 토스카나(Toscana), 피에몬테(Piedmonte), 베네토(Veneto) 등이 꼽힌다. 오늘은 그 세번 째 지역인 베네또를 찾아간다. 위 사진은 이라는 분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베네또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탈리아 북동쪽에 있는 곳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 베로나와 곤돌라의 망만이 깃든 수상도시 베네치아(베니스)가 있는 곳이다. 베로나는 매년 Vinitaly(이탈리아 와인 박람회, 매년 4월에 개최)가 열리기도 한다. 참고로 와인업계에서 인정..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이생진 여기서는 실명이 좋겠다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는 백석(白石)이고 백석이 사랑했던 여자는 김영한(金英韓)이라고 한데 백석은 그녀를 "자야(子夜)"라고 불렀지 이들이 만난 것은 20대 초 백석은 시 쓰는 영어선생이었고 자야는 춤추고 노래하는 기생이었다 그들은 3년동안 죽자사자 사랑한 후 백석은 만주땅을 헤매다 북한에서 죽었고 자야는 남한에서 무진 돈을 벌어 길상사에 시주했다 자야가 죽기 열흘 전 기운 없이 누워 있는 노령의 여사에게 젊은 기자가 이렇게 물었다 - 1000억의 재산을 내놓고 후회되지 않으세요? "무슨 후회?" - 그 사람 생각을 언제 많이 하셨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때가 있나?" 기자는 어리둥절했다 - 천금을 내놨으니 이제 만복을 받으셔야죠 "그게 무슨 ..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매주 토요일은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아직도 이탈리아 와인을 여행하는 중이다. 그런데 지지난 주부터 와인을 평가하는 방법을 좀 세밀하게 살표보고 있다. 지난 주는 와인의 향을 평가하는 법을 공유했다. 오늘은 와인의 맛을 평가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와인 맛의 특징은 신맛, 단맛과 탄닌의 쓴맛이 균형(Balance)과 조화(Harmony)를 이룬 결과로써 나타난다. 와인 맛 수준의 높고 낮음을 평가하는 가장 큰 척도는 바로 이 ‘균형과 조화’이다. 이 균형과 조화는 다음과 같이 삼각형의 모양으로 나타낼 수 있다. ① 떫은 맛 탄닌(Tannin): 숙성되지 않았을 때 입 안쪽을 조이는 땡감의 느낌 또는 제대로 숙성되었을 때 느껴지는 실크처럼 부.. 와인의 향의 평가하는 요령 이젠 토요일마다 하는 와인 이야기를 한다. 지난 토요일에 이어 오늘은 와인의 향의 평가하는 요령을 공유한다. 와인 전문가가 아닌 일반 와인 애호가들은 와인의 향을 식별하고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향만을 알아내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와인에서 발산되는 향의 종류가 1000여 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실제 사람의 후각을 통해 감지되는 향은 100여 개정도라고 한다. 와인의 향을 잘 식별하고 표현하려면, 일상적으로 먹는 과일이나 야채 특유의 향을 확실하게 기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기억된 향을 가지고 와인의 향을 평가할 때 참고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평소에 흔히 접하지 못하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만나면 그 .. 와인의 색 평가하는 방법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토요일, 와인을 이야기 하는 날이다. 동시에 이 오랜 준비 끝에 "신성 우리마을 토요학교"를 개강했다. 오후에 내가 두 번째로 '와인 문화와 소믈리에' 강의를 했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와인은 인간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와인은 급격하게 취하게 하지 않으므로 대화용으로 적당하다. 그러므로 결과 중심의 음주문화를 없애고 과정 중심의 새로운 음주문화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식 문화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결과 중심적’으로 ‘빨리, 빨리 배만 채우면 그만이다’라는 식이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들의 식사 문화를 ‘과정 중심의 문화’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이 번주는 저녁에 와인을 마실 일이 많았다. 좋은 거다. 그러나 머리가 무겁다. ..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