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39)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졸레 누보>는 와인의 '겉절이'인 셈이다.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어제 그저께 목요일은 2020년 햇와인이 나오는 날이었다. 매년 11월 셋 째주 목요일에 이루어진다. 프랑스 보졸레 지방은 레드와인 보졸레를 생산하며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을 기해서 또는 의 출하와 동시에 축제가 시작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와인은 오래 보관하지 않고 빨리 마셔야 하는데, 숙성은 됐지만 발효가 완전히 되지 않은 술이어서 신선함이 생명이다. 그러나 맛은 거칠지만 새 술이라는 의미로 많이 소비된다. 이것은 의 판매 전략의 성공 때문이기도 하다. 여름의 성숙기와 가을의 수확기를 거쳐 겨울 직전에 생산되는 그 해의 햇 포도주인 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날 0시를 기해 전국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다. 에서 보졸레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문장 하나 인 비노 베리타스(In Vino Veritas): 진리는 포도주에 있다. 혀만 즐거우면 될 일이지 온 몸을 즐겁게 할 요량으로 들이부으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영동 송호유원지 와인 파크 ‘구세계 와인’ 지난 11월 6일(토)자의 에 이어지는 글이다. 사실 세계 시장에서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신세계 와인’들이 보르도가 상징하는 ‘구세계 와인’을 몰아붙이고 있다. 지난 주에 이야기 했던 ‘파리의 심판’은 미국, 칠레, 호주, 남아공 같은 와인 신세계에 큰 자극과 용기를 줬다. 저마다 와인산업을 키우고 품질을 높이는 데 투자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근처에 있는 UC 데이비스 대학을 와인 양조 학의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키웠다. 반면 프랑스는 2005년에 대체연료 에탄올을 뽑느라 1등급 AOC 와인 1억 3000만병을 끓였다. 가격 경쟁력 하락, 수출과 내수 위축, 과잉 생산으로 와인 값이 물보다 싸진 탓이다. 프랑스는 ‘파리의 심판’이 울린 경고음을 무시한 채 안으로 새로운 연구와 시도를 낡은 법으.. 미국 와인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기: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2021년 11월 6일)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이젠 소위 '신세계 와인"이라 부르는 지역으로 와인 여행을 떠난다. 현재 세계 와인 생산은 편의상 ‘구세계(Old World)’와 ‘신세계(New World)’, 북반구의 전통적인 와인 생산국가와 남반구의 신흥 생산 국가들로 양분되어 있다. 신세계에 해당하는 남반구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 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이 있다. 포도는 위도 상으로 북반구의 지중해 연안에서 북위 50도까지와 이와 비슷한 기후를 가진 남위 30도~50도 사이에 있는 남반구에서 재배되고 있다. 세계 와인 시장에서 신세계 와인 생산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와인 지난 주에 이어 계속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도 지도를 공유한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이 지역의 와인 주요 산지는 북쪽에서부터 샤블리(Chablis), 꼬뜨 도르(Côte d'Or),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 마꼬네(Mâconnais) 지역으로 이어진다. 지난 주에 우리는 꼬뜨 도르 중에서 북쪽의 꼬뜨 드 뉘이 지역과 아래인 또뜨 드 본느를 살펴보았다. 오늘은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 마꼬네(Mâconnais) 지역을 살펴본다.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 지역은 샤르도네 한 품종으로 만든 륄리(Rully), 몽따니(Montagny) 등의 좋은 화이트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며, 삐노 누아르로 만든 메르큐레이(Mer..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와인 이번 주 토요일에 소개하는 와인을 잘 읽으려면, 다음의 지도가 필요하다. 지난 주에 이어 계속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 지역의 와인 주요 산지는 위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북쪽에서부터 샤블리(Chablis), 꼬뜨 도르(Côte d'Or),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 마꼬네(Mâconnais) 지역으로 이어진다. 지난 주에 우리는 꼬뜨 도르 중에서 북쪽의 꼬뜨 드 뉘이 지역을 살펴 보았다. 이번 주는 그 아래인 또뜨 드 본느를 살펴본다. 꼬트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은 길이가 25㎞인 완만한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도 이회토나 석회석, 철분을 포함한 점토질의 석회암 등이 섞여 있어 변화가 매우 많은 토양이다. 재배 면적은 꼬뜨 드 뉘이.. 헝가리 귀부와인, <토카이 아스주(Tokay Aszu)> 오늘은 토요일이라 와인 이야기를 하는 말이다. 이번 토요일은 헝가리 와인 여행을 한다. 다음 사진은 헝가리 귀부와인, 이다. 와인은 하늘의 별 수만큼 그 종류가 많다. 그 중에 디저트 와인으로 마시는 스위트한 와인의 세계는 처음으로 그 맛을 보는 사람들에게 대단한 충격을 준다. 그냥 단 것만이 아니다. 꿀물 같은 깊은 맛으로, 와인 용어를 사용하면 ‘풀 바디(Full body)’하다. 그 중에 하나가 귀부와인이다. 포도를 나무에 오래 매달아 놓고, 포도껍질에 곰팡이가 끼면 포도열매의 수분이 증발하여, 포도껍질이 수축되므로 건포도와 같이 당분이 농축된다. 이때 포도껍질에 낀 곰팡이를 '보트리티스 시네리아(Botrytis Cinerera)'라고 하고, 이 현상을 프랑스어로는 ‘Pourriture noble(..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이야기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이야기를 이어간다. 깊어가는 가을에는 누가 뭐라해도 삐노 누아를 포도품종으로 만든 프랑스 부르고뉴 자역 와인이 제격이다. 부르고뉴의 와인 산지는 남북으로 250㎞ 정도 길게 펼쳐져 있다. 북쪽에서부터 샤블리(Chablis), 꼬뜨 도르(Côte d'Or),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 마꼬네(Mâconnais), 보졸레(Beaujolais) 지역으로 이어진다. 지난 주에 샤블리 지역 와인을 살펴 보았고, 오늘은 꼬뜨 도르 지역 이야기를 한다. 이 지역은 보르도의 메독 지역과 함께 프랑스 와인에 명성을 가져다 주는 곳이다. 디종(Dijon)의 남쪽에 펼쳐지는 황금지대에서는 그 이름만을 들어도 황홀해지는 명품 와인들이 만들어진다. '꼬트 도르'는 ‘황금의 언덕(비탈길.. 포르투갈 와인 이야기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2021년 10월 23일)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지난 주에 이어 포르투갈 와인 이야기를 한다. 포르투갈에는 식사가 끝난 후 치즈나 케이크를 곁들여 마시는 디저트와인으로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포트(Port)가 있다. 포트는 셰리(Sherry)와 함께 대표적인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이다. 포트라는 이름은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 다음으로 큰 항구 도시인 오포루트(Oporto)에서 유래 됐다. 포트의 원산지는 포르투갈의 중북부에 위치한 도우루(Douro)지역이다. 포트는 대부분 레드 와인으로 제조하는데 일부는 화이트와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 와인에 쓰는 포도품종은 또우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등이다. 포트는 발효가 .. 포르투갈 와인 이야기 지난 주까지 우리는 스페인 와인 여행을 했다. 이젠 포르투갈로 넘어간다. 포르투갈 하면 알코올 도수가 높은 단맛의 주정강화와인 포트를 떠올리지만, 포르투갈은 로마시대부터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해 오고 있는 나라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와인의 원산지 관리법을 제정해 일찍부터 품질을 관리해 왔다. 포트와인은 1756년부터, 일반 와인은 1907년~1908년부터 시작되었다. 그런 이유로 1943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가볍고 산뜻한 맛의 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인으로서 그 명성이 높다. 그러니까 포르투갈 와인의 수출량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와인이다. 그 중에서도 소그라페(Sogrape) 사의 마테우스 로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로제 와인이다. 약발포성와인으로 상쾌한 맛이 있어 인기가 ..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