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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문장 하나 인 비노 베리타스(In Vino Veritas): 진리는 포도주에 있다. 혀만 즐거우면 될 일이지 온 몸을 즐겁게 할 요량으로 들이부으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영동 송호유원지 와인 파크
‘구세계 와인’ 지난 11월 6일(토)자의 에 이어지는 글이다. 사실 세계 시장에서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신세계 와인’들이 보르도가 상징하는 ‘구세계 와인’을 몰아붙이고 있다. 지난 주에 이야기 했던 ‘파리의 심판’은 미국, 칠레, 호주, 남아공 같은 와인 신세계에 큰 자극과 용기를 줬다. 저마다 와인산업을 키우고 품질을 높이는 데 투자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근처에 있는 UC 데이비스 대학을 와인 양조 학의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키웠다. 반면 프랑스는 2005년에 대체연료 에탄올을 뽑느라 1등급 AOC 와인 1억 3000만병을 끓였다. 가격 경쟁력 하락, 수출과 내수 위축, 과잉 생산으로 와인 값이 물보다 싸진 탓이다. 프랑스는 ‘파리의 심판’이 울린 경고음을 무시한 채 안으로 새로운 연구와 시도를 낡은 법으..
미국 와인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기: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2021년 11월 6일)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이젠 소위 '신세계 와인"이라 부르는 지역으로 와인 여행을 떠난다. 현재 세계 와인 생산은 편의상 ‘구세계(Old World)’와 ‘신세계(New World)’, 북반구의 전통적인 와인 생산국가와 남반구의 신흥 생산 국가들로 양분되어 있다. 신세계에 해당하는 남반구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 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이 있다. 포도는 위도 상으로 북반구의 지중해 연안에서 북위 50도까지와 이와 비슷한 기후를 가진 남위 30도~50도 사이에 있는 남반구에서 재배되고 있다. 세계 와인 시장에서 신세계 와인 생산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