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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neuf-du-Pape(샤또뇌프 뒤 빠쁘) 이야기 지난 주에 이어 Châteauneuf-du-Pape(샤또뇌프 뒤 빠쁘) 이야기를 한 번 더 한다. 오늘 읽을 와인은 내가 직접 지난 주에 마셔 본 와인이다. 위 사진의 와인 읽기를 한다. (1) CELLIER DES PRINCES(셀리에 데 프랭스): 굳히 해석하면 '왕자들의 와인 저장고'가 되겠다. 나는 유학을 마치고 대전프랑스문화원장을 그만 두고 프랑스 요리와 함께 하는 와인 레스토랑을 우녕했었는데, 그 때 레스토랑 이름이 '셀리에'였다. 이 이름은 와인 생산 양조장 이름이다. (2) 2018: 빈티지이다. (3) CHATEAUNEUF DU PAPE: 와이 이름이다. 1925년 설립된 이 양조장은 샤또뇌프 뒤 빠쁘 지역의 와인 생산자들 중 가장 유명한 양조장이다. 그리고 이 와인의 특성을 프랑스어로 ..
칠레 와인 여행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지난 주 토요일에 이어, 칠레 와인 여행을 할 생각이다. 우선 칠레의 주요 와인 산지를 살펴 본다. 칠레의 국토는 남북이 길고 동서는 아주 좁은 편이다. 남북의 길이는 4335㎞, 폭은 평균 184㎞에 달한다. 가장 좁은 곳은 90㎞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후가 극명하게 대비된다. 북쪽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아타카마(Atacama) 사막이 페루와 국경을 이루고, 중부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땅이 비옥해 칠레 와인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남쪽은 호수, 화산, 수목 등으로 매혹적인 자연환경이며 최남단에는 남극대륙의 협만과 눈으로 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칠레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샤꼬뇌프 뒤 빠쁘(Châteauneuf du Pape)> 오늘 읽을 와인은 이름이 길다. 이다. 지난 토요일에는 프랑스 론 북부 지역의 와인 이야기를 했다. 오늘 론 남부 지역을 살펴 볼 생각이다. 우선 지난 주처럼, 뒤에 첨부할 지도를 보고 이 와인이 나오는 곳을 찾아 보는 일은 흥미롭다. (1) 교황 문장이 와인 병 목에 그려져 있다. 그래 바로 우리는 샤또뇌프 뒤 빠쁘, 즉 교황의 와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프랑스 와인 치고는 라벨이 동화에 나오는 그림처럼 예쁘다. (3) CLOS DE L'ORATOIRE(끌로 드 로라뚜아르): 와인 이름이다. 한국 말로 하면 '작은 예배당의 담'이다. 와인의 백 라벨을 보면, 1880년 Edouard Amouroux가 이 포도밭 주인이었고, 18세기에 마르코 성인에게 바친 작은 예배당이 있었다 그래 이런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