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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 여행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orker)가 말한 '훌륭한 와인의 조건'을 8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온라인 와인 미디어 WineOk.com 대표인 유경종의 칼럼에서 얻은 것이다. 1. 미각과 지적 호기심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와인은 대개 "복합적(complexe)"이며, 일차원적인 수준을 넘어선 여러 차원의 향과 풍미를 가진다. 2. 시음자의 관심을 계속 끌어야 한다. 복합적이고 심오한 와인은 시음자의 관심을 붙잡으며, 처음부터 흥미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흡입력이 있는 강도 높은 향과 미묘한 느낌으로 가득 찬 여러 겹의 풍미를 지닌다. 3. 훌륭한 와인은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향기와 풍미를 가져야 한다. 호주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신세계 ..
와인은 건강한 음료, 포도 알은 무균의 순수한 물탱크이다. 4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오늘은 토요일, 약속대로 와인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오늘 아침 사진은 지난 주에 와인을 마시다가 찍은 것이다. 라벨에 붙은 투명하고 예뿐 붉은 점이 흘러내린 와인 한 방울이다. 너무 아름다워 가까에 카메라를 대고 찍은 것이다. 천장의 조명으로 그림자가 길다. 지난 글들은 https://pakhanpyo.blogspot.com 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와인은 포도의 껍질에 자생하는 효모(yeast)가 포도 속의 포도당을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화학적 과정(발효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다시 말하면 신선한 포도의 과즙을 발효시켜 얻어내는 과실주이다. 발효에는 21°C~28°C의 온도가 주어져야 한다. 와인을 양조하는데..
몰도바 와인인데, 와인 이름이 <카스텔 미미 메를로>와 <카스텔 미미 까베르네 쏘비뇽>이다. 3년전 오늘 글입니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오늘 아침 소개하고 있는 와인 이름은 몰도바 최초의 샤또(chateau)식 와이너리(양조장) 이름이기도 하다. 벌써 8월 1일이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원노트도 새 섹션으로 바꾸어야 한다. 8월이 시작되는 첫 날이면, 떠오르는 시가 있다. 오세영 시인의 이다. "8월/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달이다. (…) 8월은/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가을 산을 생각하는/달이다." 8월이 시작되면 엄청 더운데, 올해는 예외적이다. 계속되는 장마가 더위를 막고 있다. 가끔씩 쏟아 붓는 장맛비가 기온을 낮춘다. 그러나 불쾌지수가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의 연속이다. 지난 글들은 https://pakhan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