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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와인 (2)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독일와인 (2) (2021년 9월 4일) 깨어 있는 시민들이 우리 사회를 각성 시킨다. 더 행복한 사회를 향해 나약한 각 개인은 연대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나만, 내 가족만 잘 살면, 뭐하나? 세상이 힘들어 하는데. 우리 주변을 둘러 볼 필요가 있다. 마중물은 혼자 힘으로는 세상밖으로 나올 수 없는 지하수를 마중하는 한 바가지의 물이다. 마중하는 한 바가지 물은 보잘 것 없는 적은 물이지만 깊은 샘물을 퍼 올려서 세상과 소통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 마중물이 되기 위해, 관계와 활동을 넓히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1)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큰 변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마중물은 보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2..
포도 품종을 알면 와인의 맛의 절반은 예측할 수 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와인은 포도 품종을 알면 와인의 맛의 절반은 예측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리슬링(Riesling) 포도는 과일 향이 풍부한 독일 와인의 맛을 낸다. 별명은 '팅거벨 같은 귀여운 요정'이다. 독일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으로 섬세하고 독특하며 과일향이 풍부한 포도인데, 보통 사과 향, 복숭아 향, 벌꿀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며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와인이 나온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드라이한 와인인데도 마시고 나면 스위트와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품종은 알맹이도 작고 전체 송이의 크기도 작다. 주로 독일의 라인 강 유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상당히 까다로운 품종으로 토양에 따라 변화가 심하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높은 고지대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경사면이나..
독일 와인 3년전 오늘 글입니다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이젠 독일 와인 여행을 떠난다. 독일은 기후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와인 생산의 85% 이상이 스위트한 화이트와인이며, 알코올 도수는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와인에 비해 낮은 편이다. 독일과 같은 북방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일반적으로 당도가 낮고 신맛이 강한 와인이 되기 쉽다. 독일 산 와인은 라인 강 상류 지방의 호크라 불리는 라인 와인과 모젤 와인이 잘 알려져 있다. 라인 와인은 당분이 많고, 모젤은 드라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병의 색깔만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라인 와인은 갈색 병에, 모젤 와인은 녹색 병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산 와인이 식사와 함께 즐기는 식중 주라면, 독일산 와인은 대개 와인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
같은 맛의 와인은 하나도 없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오늘 아침은 벌써 토요일이다. 매주 토요일처럼, 오늘도 와인이야기를 하려 한다. 오늘은, 지난 주에 약속한 것처럼,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 이야기를 하려 한다. 와인의 가치 중의 하나가 와인의 맛과 향의 다양성이다. ‘같은 맛의 와인은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로 와인에는 각각의 개성이 있다. 그래 와인을 알아가던 초기에는 새로운 와인을 개봉할 때마다 가슴이 설레이곤 했다. 어떤 색일까? 무슨 향일까? 맛은? 늘 궁금했다. 이러한 와인의 개성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이다. 포도품종(Cépage, Varietal), 떼루아(terroir), 양조기술(Oenologie), 빈티지(Vintage, 포도의 수확연도)이다. 와인을 마시면서 이 네 가지 요소를 의..
이탈리아의 리구리아(Liguria) 지역 와인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오늘은 이탈리아의 리구리아(Liguria) 지역 와인 여행을 한다. 나는 몇 해 전 아시아 최고의 와인 품평회인 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이 지역의 와인을 만난 적 있다. 우선 이곳이 어디인가 지도를 공유한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피에몬테 남쪽에 발달되어 있는 와인 산지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관광지이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바다를 끼고 위치한 북쪽의 마지막 지역으로 콜롬버스와 파가니니의 고향으로 유명한 주도인 제노바(Genova)와 18Km에 이르는 해안 절경지로 유명한 친퀘 테레(Cinque Terre)를 갖고 있으며, 서쪽으로 프랑스의 유명한 휴양지인 니스와 모로코를 접한 지역이다. 친퀘테레의 '친퀘(cinque)'는 '다섯'이라는 말이다. 프랑스어 5를 '생끄(ci..
화이트 와인의 세계 2 4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오늘은 토요일, 약속대로 와인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주말인데, 마음이 불편하다. "이번 주말이 대유행의 고비입니다. (..) 이번 주말 진료, 생필품 구매와 같은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모임, 외출, 행사를 모두 취소해 주십시오" 질병관리본부의 메시지이다. 오늘 은 두 개의 공개 강좌가 있는데, 다 취소해야 할 것 같다. 이제까지 잘 참고, 견디었는데, 겨우 회복되어 다음 주부터 여러 강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취소될까 걱정이다. 그렇지만, 선물로 주어진 오늘을 잘 받을 생각이다. 언제나 처럼 일상을 지배할 생각이다. 그래 오늘도 지난 주에 이어 화이트 와인의 세계를 공유한다. 이번 주에 화이트 와인 공동구매 제안을 했는데, 신청자가 적다. 아마..
몰도바 방식 꼬냑 공동구매 인문운동을 하는 작가이지만, 동시에 와인 전문가로 곳곳에서 와인을 강의를 하며, 와인 숍과 와인 바를 운영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몰도바 브랜디를 8월 와인공동구매로 정했습니다. 찬바람이 일면, 독한 술이 제격입니다. 프랑스에 꼬냑(Cognac)이 있다면, 몰도바에는 디빈(Divin)이 있습니다. 1993년 몰도바 정부는 자기 나라에서 생산 되는 와인 브랜디의 이름을 '디빈'으로 정했지요. 몰도바는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와인 브랜디의 반 가량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마침 몰도바의 꼬냑, 디빈을 국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되어 공동구매 합니다. 새로운 음료를 즐기는 아주 좋은 기회이고, 동시에 코로나-19로 힘든 를 돕는 길이라 봅니다. ▪ 와인(포도) 브랜디명: 쿠자 보다(Cuza Vod..
와인이 세계 모든 곳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다. 와인이 세계 모든 곳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다. 포도는 너무 춥거나 덥거나 강우량이 적당하지 않으면 제대로 자라지 않으므로, 지역적으로 제한된 곳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 이렇듯 기후는 와인의 재료가 되는 포도 수확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똑같이 익은 포도라 해도 기후, 즉 햇빛과 바람과 비가 어떠했으며 우박이나 폭풍우를 겪지 않았는지에 따라 포도의 성질이 다르다. 강한 햇빛은 포도 알을 빨리 익게 하지만, 높은 기온은 포도의 산미를 감소시킨다. 고급와인을 만들기 위한 지역적 위치,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① 위치 :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 20도~40도, 북위 30도~50도 사이이다. 즉 세계 지도상 남반구와 북반구에 각각 한 개씩의 포도 생육 적지 띠(와인 벨트)가 형성되어 있다. ② 연평균 기온 :..
와인의 진짜 맛은 오크 통에서 나온다.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2021년 8월 14일)아직도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는 이탈리아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다음 와인을 우선 읽고, 오크 통 이야기를 좀 해본다. (1) CONTE DI CAMPIANO((꽁떼 디 캄피아노): 와인 제조 회사로 이탈리아 지도에서 보통 말굽으로 표현하는 뿔리아 지방의 와인이다. 이 지역은 프리미티보가 유명하다, 이 포도품종이 미국으로 건너가 진판델이 된다. (2) Vincenzo Tribute: Don Vincenzo 씨를 기리는 와인이다. (3) PRIMITIVO DI MANDURIA(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포도품종이다. 프리미티보(Primitivo)는 이탈리아 남부 적 포도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진판델(Zinfan..
이탈리아 와인 여행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orker)가 말한 '훌륭한 와인의 조건'을 8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온라인 와인 미디어 WineOk.com 대표인 유경종의 칼럼에서 얻은 것이다. 1. 미각과 지적 호기심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와인은 대개 "복합적(complexe)"이며, 일차원적인 수준을 넘어선 여러 차원의 향과 풍미를 가진다. 2. 시음자의 관심을 계속 끌어야 한다. 복합적이고 심오한 와인은 시음자의 관심을 붙잡으며, 처음부터 흥미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흡입력이 있는 강도 높은 향과 미묘한 느낌으로 가득 찬 여러 겹의 풍미를 지닌다. 3. 훌륭한 와인은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향기와 풍미를 가져야 한다. 호주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신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