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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인 이야기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기: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2021년 12월 4일)내가 잘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잘 이해할 수 없는 한 인간을 어제 보았다. 이미 코드를 뽑은 인간이었지만, 코드가가 완전 제거되지 않아 어젯밤 잠깐동안 나를 괴롭게 하였다. 그러나 물 흘러가는 대로 하기로 하고,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그 다음 문제는 버리면 되는 거다. 그렇지만 '석과불식(碩果不食, 씨과일은 먹지 않고 땅에 심는다)'하기로 했다. 즉 석과를 먹지 않기로 했다. 참는 거다. 네 잘못도 없는 건 아니다."동서고금의 수많은 언어 중에서 내가 가장 아끼는 희망의 언어는 ‘석과불식’‘이다. 주역(周易)의 효사(爻辭)에 있는 말이다. 적어도 내게는 절망을 희망으로 일구어 내는 보석 같은 금언이다. '석과불식'의..
진정한 관계를 와인에서 본다. 물이 물을 잃지 않으면서 불에 자신을 맡기고, 불이 불을 잃지 않으면서 물의 몸을 덥혀준다. 그러면서 물과 불의 신묘한 맛을 만들어 낸다. 이것이 술이다. 술은 모양은 물인데, 그 속에서 불이 들었다고 해서 '술(수+불)'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술은 '불을 품은 물'이다. 그러한 술 중에 사람이 외부에서 한 방울의 물도 넣지 않고, 포도가 가지고 있던 물만 넣은 것이 와인이다. 그래서 와인을 "신의 물방울"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물이 여성이라면, 불은 남성이다. 와인은 물과 불의 결합이니,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는 것이다. 한문으로는 좋아할 '호'자가 된다. 그래서 와인을 마시면 좋은가 보다.
아인슈페너 오스트리아에서 마신 똑같은 비엔나 커피 아인슈페너를 마시는 행운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