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샴페인 <토마 킴 데뤼에(Thomas Kim Desruets)>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오늘은 구정 설 명절 연휴의 세 번째 날이고 토요일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나는 와인 이야기와 함께 와인 한 병을 가지고 읽기를 시도한다. 오늘은 프랑스 샴페인 중 를 소개한다. 이 샴페인은 1888년부터 가업을 이어온 포도 농가, 데뤼에(Desruets) 가문의 와인이다. 현재 이 샴페인 하우스의 주인이 5번째 후계자로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두 형제로 토마 데뤼에와 마티아스 데뤼에이다. 이들의 한국 이름은 김영현과 긴은석이다. 이 두형제는 한국적인 뿌리와 프랑스 문화를 담은 샴페인 와 함께 한국에 왔다. 현재 토마가 경리단 길에서 와인 바를 하며 이 샴페인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에서 함께 심사위원을 하면서 이다. 작년에는 명함을 주고 받으며,.. 술값/신현수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오늘 읽을 와인은 처칠이 사랑한 샴페인 폴 로제(Pol Roger)이다. (1) 병 목의 POL ROGER(뽈 로제): 샴페인 회사 이름이다. 요즈음은 아주 드문 가족 경영 형태의 삼페인 회사이다. 현금 으로 무장한 대기업 , 특히 LVMH 그룹(Louis Auitton Moet Henessy, 루이 비통, 모에 헤네시)같은 큰 회사들이 샴페인 하우스를 사들인다. 그런데 뽈 로제는 1849년 설립되어 외부 자본의 간섭 없이 가족 승계로만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자식들은 아버지의 이름인 뽈 로제를 통째로 성으로 삼으며 유지를 받들었다. 그 이후 그들 가족의 성은 로제가 아니라, 뽈 로제가 되었다. 그리고 호일이 화이트로 요즘엔 웨딩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201.. <돔 페리뇽> 오늘은 지난 1월 23일 토요일에 이어 샴페인 이야기 2탄을 공유한다. 지난 토요일에 말했던 것처럼, 영어 식 발음으로 샴페인은 프랑스의 샹빠뉴(Champagne) 지방(1월 23일자 글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다.)에서 나오는 발포성 와인이다. 영어권 사람들이 프랑스어의 ‘-gn’ 발음을 잘 못해 ‘샹빠뉴’대신에 자기들 마음대로 ‘샴페인’이라 발음해서 이런 혼돈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흔히 모든 발포성 와인이 샴페인인 듯 착각하고 있으나 사실 샴페인은 으로 나오는 발포성(스파클링) 와인만을 가리키는 고유 명칭이다. 프랑스 샹빠뉴 지방의 샴페인 제조방식은 병 속에서 2차 발효를 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페인 중심으로 탱크 속에서 2차 발효를 시키는 ‘샤르마 방식’도 있다. 오늘은..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