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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이탈리아 와인(2) 1586.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이탈리아 와인(2) 오늘은 토요일로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토요일이 금방 금방 온다. 세월이 나이 따라 달리는 속도가 다르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 시속 60Km로 달린다. 장자는 우리의 삶을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람이 사는 시간이라는 것은 마치 흰 말이 벽의 갈라진 틈새를 내달리며 지나치는 순간 정도다. 홀연할 따름이다!"(『장자』 외편 "지북유") 이를 간단히 "백구과극(白駒過隙)"이라 한다.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한 평생을 산다는 것은 책받침 두께 정도의 틈새를 하얀 말이 확 지나가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상하게 금년도는 매주 토요일마다 비가 온다. 그래 오늘 아침은 본격저긍로 비가 오기 전에 주말농장에 나가 온..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이탈리아 와인 (1) 1579. 인문학자의 와인 이야기-이탈리아 와인 (1) 다음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이탈리아는 전 국토가 와인을 생산하며, 와인 생산량이 프랑스 다음으로 세계 2위이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기다란 국토 위도 상으로 알프스의 47도 남쪽으로 37도에 이르기 까지 위도 상 무려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 그 때문에 기후가 지역마다 다양해 생산되는 와인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게다가 지역 별로 적게 생산되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독창적이고 다양한 와인이 생산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는 다양하고 독특한 포도 품종으로 만든 다양한 와인들이 있어 매우 복잡하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 와인 라벨을 읽을 때도 지역 별 포도 품종 및 생산자의 이름이 많아서 어느 것이 지역이고, 어느 것이 품종인지 구별하기 ..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 돔 페리뇽 샴페인 이야기 1523.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 (2021년 1월 30일)출처 : 소믈리에타임즈출처 : 소믈리에타임즈 벌써 토요일 아침이다. 긴 겨울을 끝낼 듯이 봄 같은 포근했던 날들이 며칠 간 있었는데, 겨울이 아쉬운지, 아니면 자신의 끝자락을 보이기 싫은 듯이,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렇지만 겨울과 봄 사이의 날들이 곧 시작될 것이다. 어제 멀리 보이는 자연의 생명들은 벌써 겨울과 봄 사이에서 햇살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혹한과 감염병으로 모두가 힘든 시절이다. 몸으로 겪는 칼바람과 폭설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마음의 추위와 가난이다.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지만, 따뜻한 손길로 희망의 등불을 건네는 이웃들이 있는 한 세상은 그래도 살아갈 만하다. 어디선가 눈 속에서 싹을 준비하는 얼음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