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8)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 따벨 로제 와인 1502.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2021년 1월 9일 2021년 새해 들어 벌써 두 번째 토요일이다.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는 프리랜서와 자영업자들에게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당한 한 주간이었다. 게다가 강한 북극 한파에 폭설까지 일상은 최악의 한 주간이었다. 그러나 나는 깊은 침잠 속에서 책을 읽고 쓰기로 시간을 보내, 소유 측면에서 부진한 한 주였지만, 존재의 충만함은 가득했다. 늘 궁금해 하던 여러가지 철학적 문제들을 잘 체계화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오늘 아침은 토요일이라 와인 이야기를 하는 날이다. 그런데 어젯밤에 썼던 것을 먼저 공유한다. '지금'이라는 말에 대해 사유를 해 보았다. 이 '지금'은 과거와 미래가 하나 되는 시간이다. 세상에서 ..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읽기: 꼬뜨 뒤 론 2021년 첫 토요일이다. 그런데 이 좋은 '황금'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고 있다. 물론 이 책 저 책 읽으며 쉬고 있지만, 머리는 복잡하다. 매주 토요일은 와인 이야기를 한다. 오늘은 M. CHAPOUTIER(엠 샤뿌티에) 와인 회사 이야기를 하려 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점자가 있다. 이 점자라벨은 1990년 후반 프랑스 맹인협회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앞을 못 보는 이들도 와인을 구입할 때, 원산지, 와인 이름, 색깔, 생산자, 빈티지 등을 알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이 와인 회사는 매년 '사랑의 포도수확(Vendange de Coeur)'이라는 행사로 전 세계 자원 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여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골수 기증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랑스 최대의 유기농 회사이기도.. <조셉 데뤼에> 샴페인 이야기 1537.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2021년 2월 13일"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읽기 오늘은 구정 설 명절 연휴의 새 번째 날이고 토요일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나는 와인 이야기와 함께 와인 한 병을 가지고 읽기를 시도한다. 오늘은 프랑스 샴페인 중 조셉 데뤼에)>를 소개한다. 이 샴페인은 1888년부터 가업을 이어온 포도 농가, 데뤼에(Desruets) 가문의 와인이다. 현제 이 샴페인 하우스의 주인이 5번째 후계자로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두 형제로 토마 데뤼에와 마티아스 데뤼에이다. 이들의 한국 이름은 김영현과 긴은석이다. 이 두형제는 한국적인 뿌리와 프랑스 문화를 담은 샴페인 와 함께 한국에 왔다. 현재 토마가 경리단 길에서 와인 바를 하며 이 샴페인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내가 그를 알.. 이전 1 ··· 69 70 71 72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