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50)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읽기: 꼬뜨 뒤 론 2021년 첫 토요일이다. 그런데 이 좋은 '황금'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고 있다. 물론 이 책 저 책 읽으며 쉬고 있지만, 머리는 복잡하다. 매주 토요일은 와인 이야기를 한다. 오늘은 M. CHAPOUTIER(엠 샤뿌티에) 와인 회사 이야기를 하려 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점자가 있다. 이 점자라벨은 1990년 후반 프랑스 맹인협회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앞을 못 보는 이들도 와인을 구입할 때, 원산지, 와인 이름, 색깔, 생산자, 빈티지 등을 알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이 와인 회사는 매년 '사랑의 포도수확(Vendange de Coeur)'이라는 행사로 전 세계 자원 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여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골수 기증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랑스 최대의 유기농 회사이기도.. <조셉 데뤼에> 샴페인 이야기 1537.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2021년 2월 13일"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읽기 오늘은 구정 설 명절 연휴의 새 번째 날이고 토요일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나는 와인 이야기와 함께 와인 한 병을 가지고 읽기를 시도한다. 오늘은 프랑스 샴페인 중 조셉 데뤼에)>를 소개한다. 이 샴페인은 1888년부터 가업을 이어온 포도 농가, 데뤼에(Desruets) 가문의 와인이다. 현제 이 샴페인 하우스의 주인이 5번째 후계자로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두 형제로 토마 데뤼에와 마티아스 데뤼에이다. 이들의 한국 이름은 김영현과 긴은석이다. 이 두형제는 한국적인 뿌리와 프랑스 문화를 담은 샴페인 와 함께 한국에 왔다. 현재 토마가 경리단 길에서 와인 바를 하며 이 샴페인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내가 그를 알.. 상세르(Sancesrre) 와인 읽기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는 와인 이야기를 하는 말이다. 프랑스 명품 와인인 샴페인(샹빠뉴라 쓰고 샴페인이라 읽는다) 이야기는 마치고, 오늘은 프랑스의 정원 루아르(Loire) 지역으로 넘어간다. 루아르 지방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낭트(Nantes)에서 루아르 강을 따라 1,200㎞에 이르는 긴 계곡으로 연결되어 와인 산지가 조성되어 있다. 루아르 강은 프랑스에서 가장 긴 강이자, 가장 얕은 강이기도 하다. 많은 지류들과 만나면서 때론 바닥을 드러내기도 하면서 낭뜨(우리에게 낭뜨 칙령으로 알려진 도시이다) 서부의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말할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빠리의 센느강이 우리의 한강이라면, 루아르 강은 내 고향인 금강에 해당된다고 본다. 그러나 프랑스.. 이전 1 ··· 80 81 82 83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