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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차이를 느낄 때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박한표 2024. 11. 15. 14:22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복합와인문화공간 <뱅샾62>가 꽉 찼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충만했다.

우리의 일상에 필요한 세 가지 키워드 중, 하나가 '활동을 한다'이다. 태양이 뜨면, 낮에 활동을 하는 거다. 몸을 움직이는 거다. 그 활동하는 곳이 직장일 수도 있고 자기 스스로 활동을 만들어내 어도 된다. 두 번째는 '누군가 또 무언가와 관계를 맺는 거다.' 다시 말하면 접속이 이루어지게 하는 일이다. 삶은 활동과 접속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새로운 것이 생성되게 하는 거'다. 특히 차이가 생성되는 기쁨을 누려야 한다. 이때 발생하는 진정한 차이는 어떤 것을 배우면서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그 차이를 느낄 때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