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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인 이야기

토요일에 만나는 와인 이야기 (2021년 12월 4일)

지난 토요일에 이어 오늘 뉴질랜드 와인 이야기를 한다. 이 곳 와인에 대해서는 별 할 말이 없다.

뉴질랜드는 최근에서부터 와인 생산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와인 생산량은 매우 적은 편이다. 뉴질랜드하면 온화한 기후와 적당한 강수량으로 인해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훌륭한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뉴질랜드의 유명한 와인 산지는 노스 아일랜드(North Island)인데, 호크스 베이(Hawke's Bay)와 기즈번(Gisborne)이 중요한 와인 산지이다. 사우스 아일랜드(South Island)에서는 말버러(Malborough)가 가장 큰 와인 산지이다.

뉴질랜드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도품종은 샤르도네, 게브르츠트라미너, 향이 좋은 소비뇽 블랑이다. 까베르네 소비뇽과 피노 누아르로부터 품질 좋은 드라이 레드와인도 생산된다. 뉴질랜드의 화이트와인 중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소비뇽 블랑은 열대과일향이 코를 자극하면서 달콤한 과일맛과 향기로운 꿀맛이 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알려진 뉴질랜드 와인이 빌라 마리아(Villa Maria)이다. 오늘은 이 와인 읽기를 한다.

(1) VILLA MARIA(발라 마리아): 와인 이름이다.  빌라 마리아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50년 전통의 와인너리로 기업이 아닌 개인 소유 와이너리이다. 풍미가 짙은 와인으로 신선한 감귤류 등의 향이 인상적인다. 이 와인은 해산물 요리와 신선한 샐러드에 특히 잘 어울린다.
(2) NEW SEALAND(뉴질랜드): 와인 생산 국가
(3) SSUVIGNON BLANC(쏘비뇽 블랑): 청포도 품종이다. 신세계 와인은 라벨에 포도품종을 명기한다.
(4) MARLBOROUGH(말보르): 와인 산지
(5) 2020: 빈티지이다. 남반구는 3월에 포도 수확을 한다. 그래 북반구로 치면 2019년 빈티지인 것이다.

소비뇽 블랑은 샤르도네와 함께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이다. 이 포도 품종은 '상쾌한 아침의 이미지와 막 깎아 낸 ‘잔디밭’ 향기를 지닌 상큼 발랄한 17세 소녀'같은 인상을 준다. 특히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은 날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반면 샤르도네 포도품종의 와인은 '우아하고 성숙한 중년 여인'의 인상을 준다. 두 와인은 잘 대비되는 화이트 와인이다.

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은 우리 나라에서 수입 소비가 특히 두드러진 성장세를 타고 있다. 그 이유는 와인 마시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묵직한 풍미보다 가벼운 산미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고 달콤한 과일보다 산뜻한 풀 향이 난다. 복잡한 맛이라기 보다는 정직하고 직관적인 맛이라 어떤 음식과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리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시장에서 잘 팔리는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3총사는 <클라우드 베이(CLOUDY BAY)>, <오이스터 베이(SYSTER BAY)> 그리고 <빌라 마리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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